컨트롤러를 연결했을 때 게임 화면을 넓힌 이유
터치 버튼이 사라져도 게임 화면은 기존 크기로 남아 있었습니다. 버튼이 차지하던 공간을 활용하도록 바꾸고, 닌텐도 DS는 조작 방식에 맞춰 두 화면을 배치하도록 개선했습니다.
컨트롤러나 키보드를 연결하면 터치 버튼을 숨길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버튼이 사라져도 게임 화면의 크기는 바뀌지 않아 빈 공간이 남았습니다.
기존에는 컨트롤러를 연결하거나 해제할 때 게임 화면의 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기준이었습니다. 이번에는 터치 버튼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게임 화면을 더 크게 볼 수 있도록 그 기준을 바꿨습니다.
터치 버튼이 숨겨지면 버튼에 할당했던 공간도 게임 화면에 사용하도록 수정했습니다. 가로 모드에서는 좌우 공간을, 세로 모드에서는 아래쪽 공간을 더 활용합니다. 노치와 홈 표시줄 영역은 게임 화면에서 제외했습니다.
닌텐도 DS는 두 화면을 어떻게 배치하느냐도 중요했습니다. 가로 모드에서 터치 버튼 사이에 두 화면을 놓을 때와, 컨트롤러를 연결해 버튼을 숨겼을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달랐습니다.
가로 모드의 좌우 배치에서는 버튼에 비해 게임 화면이 너무 작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. 852x393 크기의 스마트폰 화면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각 게임 화면의 너비는 168로, 닌텐도 DS 원본 화면 너비인 256보다 작았습니다.
처음에는 버튼의 실제 위치를 기준으로 게임 화면의 너비를 정하도록 수정했습니다. 하지만 버튼을 최대한 줄여도 화면 너비는 168에서 181로 약 8퍼센트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. 공간을 제한하던 어깨 버튼은 크기 조절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. 개선 폭에 비해 배치 편집기의 검증 규칙까지 바꿔야 하는 부담이 커서 이 방법은 채택하지 않았습니다.
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터치 버튼이 보일 때와 숨겨졌을 때의 배치를 비교했습니다. 확인한 화면 크기에서는 터치 버튼이 보일 때 위아래 배치가, 숨겨졌을 때 좌우 배치가 게임 화면을 더 크게 표시했습니다. 위아래 배치는 높이에 제한을 받아 버튼을 숨겨도 화면이 더 커지지 않았습니다.
이 결과를 기존의 「자동」 배치에 반영했습니다. 닌텐도 DS 가로 화면의 기본값을 「자동」으로 바꾸고, 터치 버튼이 보이면 위아래로, 숨겨지면 좌우로 배치합니다. 사용자가 위아래 또는 좌우 배치를 직접 선택했다면 그 설정은 그대로 유지합니다.
버튼 크기만 줄이는 대신,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맞춰 화면 배치를 바꾸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. 이미 있던 설정을 개선해 사용자가 조작 방식을 바꿀 때마다 화면 배치를 다시 고르는 수고를 줄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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